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약세 출발

차익실현 매물에 코스피 1%대 하락

기관 , 코스피서 6,000억대 순매도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17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7%(33.92포인트) 하락한 3,129.3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1%(0.30포인트) 내린 3,162.95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 증시에서 일부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을 고려했을 때 그동안의 상승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은 불가피하다"며 "또 최근 미국채 금리 상승은 외국인의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어 한국 증시에서 매도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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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8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1억원, 6,2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SDI만 0.37%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1.88%)와 SK하이닉스(-2.64%), LG화학(-1.02%), NAVER(-1.65%), 현대차(-1.21%), 삼성바이오로직스(-1.26%), 카카오(-1.75%), 셀트리온(-1.69%)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34%(3.28포인트) 내린 974.4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 0.02%(0.19포인트) 오른 977.93으로 개장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됐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1,49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5억원, 5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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