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 돌봄 확산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마을공동체 공유부엌 설치·운영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군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설치하는 공유부엌 리모델링과 싱크대 등 조리시설 설치·구매, 인건비, 지역 농산물 구매 비용 등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공유부엌 공간을 직접 보유하고 있거나 1년 이상 임대하고 있으면서, 취약계층에게 먹거리 지원이 가능한 법인·단체다. 도는 7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경기도먹거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해 오는 26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도는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다음 달에 사업자를 선정한다.
김영호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지역 내 먹거리 취약계층을 돕고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많은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