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운용사(PE)인 한앤컴퍼니가 보유하고 있던 쌍용정보통신(010280) 잔여 지분 약 10%를 처분했다.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이달 4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장내에서 쌍용정보통신 주식 총 398만 189주를 매도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로써 지분율은 10.19%에서 0.35%로 9.84%포인트 떨어졌다. 총 매각 금액은 76억 원이다.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한앤컴퍼니가 쌍용양회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쌍용양회의 자회사였던 쌍용정보통신 지분을 현물배당 형태로 넘겨 받았다.
1년 전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쌍용정보통신 보유 지분 40%를 코스닥 상장사 아이티센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이후 10.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기정 기자 about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