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靑 일자리 수석 "1월 저점...고용 상황 더 나빠지지 않을 것"

"정부 개입해 1분기까지 일자리 90만개 창출"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 수석/연합뉴스임서정 청와대 일자리 수석/연합뉴스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 수석이 17일 "1월을 저점으로 고용 상황이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임 수석은 이날 오전 KBS 라디로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1분기 중에 90만 개 일자리를 우선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합심해 1분기까지 90만 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한 약속을 언급한 것이다.



임 수석은 정부 주도의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지난해 중앙부처에서 104만 개의 일자리를 하겠다고 예산을 반영한 것이 있는데 이가운데 1 · 4분기 중에는 83만 개 정도로 하려고 지금 계획을 하고 있다"면서 "지방정부에서도 지방 자체 예산으로 17만 7,000개 정도 일자리를 계획을 하고 있는데 1 · 4분기에 7만 명 이상 채용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같이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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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수석은 정부의 마중물 역할을 통해 취약계층의 고용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기 일자리들이 비판도 많이 있겠지만 가장 취약계층들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민간의 고용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우선 단기적으로 약속드린 것이 90만 개는 정부가 직접 개입해서 만드는 일자리들"이라면서다.

임 수석은 아울러 "실질적으로는 민간에서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게 그게 또 정답이기도 하다"면서 "그런 부분들은 한국판 뉴딜이라든가 아니면 벤처창업을 통해서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년도에는 기업 투자 그리고 민자사업들 공공투자를 통해서 110조 원 프로젝트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추경) 예산안에 대해서는 "일자리 예산을 포함시킬 계획"이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부분도 있고 일자리 어려운 분들이 있다. 특히 청년이나 여성분들이 고용 상황을 유지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관련된 부분도 포함시켜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semin@sedaily.com


허세민 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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