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포스코건설, 협력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개선 경영 실천

이원종(좌측부터) 포스코건설 구매계약실장, 이진옥 이크레더블 대표, 박철호 포스코건설 기업시민사무국장이 지난 18일 업무협약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건설이원종(좌측부터) 포스코건설 구매계약실장, 이진옥 이크레더블 대표, 박철호 포스코건설 기업시민사무국장이 지난 18일 업무협약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함께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기업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경영 우수협력사 육성 위한 ESG 평가모델’ 개발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중소건설 협력사를 위한 ‘맞춤형 ESG경영평가모델’을 개발해 ESG를 확고히 자리 잡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환경 측면에서 탄소배출량과 법규준수, 사회 측면에서 안전보건과 고용안정, 지배구조 항목에서 경영안정성과 회계 투명성 등 50여 가지 항목을 ESG평가모델에 포함해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의 ESG평가지표들은 대기업 중심이어서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은 중소협력사에는 적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중소기업이지만 꼭 필요하고 수용 가능한 평가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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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평가모델을 올해 상반기 내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우수협력사(PHP)에 먼저 도입할 예정이며, 이후 협력사 공급망 전반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ESG경영평가모델이 우수공급망 확보를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는 물론 건설산업생태계 전반에 ESG경영이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위해 지난해 1월 전담조직 ‘기업시민사무국’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설치해, ESG 실행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작년 7월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1,2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하는 등 ESG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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