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22일 ‘LG 그램’의 신규 라인업 ‘LG 그램 360’을 새롭게 출시하며 투인원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21일 밝혔다. 16인치, 14인치 2종으로 출시된다.
‘LG 그램 360’은 그램의 초경량·대화면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화면을 360도 회전할 수 있도록 해 자유로움을 더한 제품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소비자는 상황에 따라 제품을 노트북·태블릿 모드 등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문서 작업이나 영상 편집 등 키보드를 사용할 때에는 노트북 모드로 사용하고 영상 콘텐츠를 즐기거나 펜을 활용할 때는 태블릿 모드로 사용하는 식이다.
‘LG 그램 360 16’은 대화면 투인원 노트북임에도 1.48㎏의 무게에 80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16 대 10 화면비의 WQXGA(2,560×1,600)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FHD(1,920×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보다 화질이 더욱 선명하고 깨끗하다.
‘LG 그램 360’은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를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20% 빠르다. 인텔의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 ‘아이리스 엑스이’도 장착해 고화질 영상 작업, 게임 구동 시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또 인텔이 제시하는 차세대 노트북의 새로운 규격인 ‘인텔 이보 플랫폼’ 인증도 획득했다.
LG전자는 기본 제공 저장 공간보다 더 많은 용량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듀얼 슬롯을 적용했다. 필요에 따라 추가 SSD(저장장치)를 장착해 최대 2TB(테라바이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옵시디언 블랙(16·14형)’ ‘쿼츠 실버(16인치)’ ‘토파즈 그린(14인치)’ 등 총 세 가지로 출시된다. 색상별로 출시일은 다르다. 출하가는 16인치가 224만 원, 14인치가 209만 원(i5·8GB·SSD 256GB 기준)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투인원 노트북 시장도 대화면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화면에 휴대성까지 겸비한 ‘LG 그램 360’으로 투인원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