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관광산업을 이끌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관광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플랫폼형, 콘텐츠·체험형, 가치관광형 3개 분야다. 신청 자격은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이면서 6개월 이상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스타트업 16곳을 선발한다. 스타트업 1곳당 최대 5,000만원씩 총 4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전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1대 1 맞춤형 창업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판로 개척 등도 지원한다. 오는 4월 개관 예정인 서울관광플라자의 창업지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우선권도 부여한다. 신청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다음달 15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면접심사, 3차 현장 오디션을 거쳐야 한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수행 능력, 지속 가능성 및 서울 관광산업 기여도 등을 고려해 종합 평가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공모전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 관광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동시에 기존 관광업계와의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서울 관광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