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취업 해법, 외투기업에 직접 듣는다…KOTRA, 인사담당자 초청 행사 개최

‘외국인투자기업 만남의 날’ 행사 열어

담당자 및 구직자 20명 소통 자리 마련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1 일본 온라인 채용박람회’에서 한 일본 기업이 구직자와 화상 면접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OTRA지난 8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1 일본 온라인 채용박람회’에서 한 일본 기업이 구직자와 화상 면접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OTRA




KOTRA(사장 권평오)가 서울 염곡동 본사 인베스트코리아플라자(IKP)에서 ‘외국인 투자 기업(외투기업)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외국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20명과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외투기업 담당자가 직접 만나 집중적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2일 열린 첫 행사에는 독일계 외투기업 ‘한국드레가’가 참가했다. 독일 기업인 드레가는 전 세계 190개국에 진출했으며 1만 4,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생명 존중을 위한 과학기술’을 경영 이념으로 하는 한국드레가는 지난 1990년 설립됐으며 의료 및 산업 안전 기술 장비를 취급하고 있다. 정광열 한국드레가 차장은 “최근 대규모 채용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되면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오늘 외투기업 만남의 날 행사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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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및 좌석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됐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대규모 채용 관련 행사 개최가 어렵다”며 “오늘처럼 규모는 작지만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사를 추가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OTRA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외투기업 만남의 날’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매달 한 번씩 외투기업 인사 담당자를 초청해 외국계 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의 궁금증을 직접 풀어줄 예정이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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