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하게 추위가 풀리며 봄바람이 불자 눌려있던 여행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국내 항공권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티몬은 이달(2월1일~2월20일) 판매된 국내 항공권 티켓 예약을 분석한 결과 3월에 출발하는 티켓의 경우 전월 판매됐던 예약분 대비 650%, 4월 출발의 경우 744%, 5월 출발 티켓은 무려 1,308%가 각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티몬 관계자는 “최근 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봄 날씨가 지속하면서 본격적인 봄 여행 계획을 잡으려는 고객들이 항공권 예약을 먼저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계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여행은 모두 길이 막힌 상황에서 국내 상품을 통해 여행 욕구를 해소하려는 심리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티몬은 이달 말까지 자사의 실시간 항공권 예약사이트에서 선민투어 상품(3월31일까지의 출발 일자)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적립금 1,000원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티몬 실시간항공 예약사이트에서는 이날 기준 3월 부산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티켓은 최저가 1만300원부터 시작하며 김포에서 출발하는 제주 편도 티켓은 1만2,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