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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호날두, 3년도 안 돼 세리에A 전 구단 상대 득점

크로토네전 헤딩 멀티 골, 리그 18골로 1골 차 득점 선두

유럽 5대 빅 리그서 총 78개 팀 상대 골 맛, 79개 기록 즐라탄 바로 다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세 번째)가 높이 솟아올라 2 대 0을 만드는 헤딩 골을 넣고 있다. /토리노=EPA연합뉴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세 번째)가 높이 솟아올라 2 대 0을 만드는 헤딩 골을 넣고 있다. /토리노=EPA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전 구단 상대 득점 기록을 썼다.



호날두는 2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토네와 2020~2021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머리로만 2골을 몰아쳐 팀의 3 대 0 완승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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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7·18호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로멜루 루카쿠(17골·인터 밀란)를 누르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유벤투스는 리그 3위(승점 45·13승 6무 3패)로 올라갔다.

호날두는 이날로 세리에A에 있는 모든 팀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2018년 7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전날까지 크로토네를 상대로만 골을 넣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멀티 골로 호날두는 세리에A 통산 70골도 채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친 호날두는 유럽 5대 빅 리그에서 뛰는 동안 총 78개 팀을 상대로 골 맛을 봤다. 2000년대 들어 호날두보다 많은 팀을 상대로 골을 넣은 선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뿐이다. 즐라탄은 79개 구단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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