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해 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SK매직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23일 SK매직에 따르면 최근 한국신용평가는 SK매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0(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했다. 한신평은 상향 이유로 렌탈 계정 기반 확대를 통한 사업 안정성 강화와 렌탈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세 지속, 현금 창출력에 기반한 우수한 재무상태 유지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는 상황에서 국내외 렌탈 시장의 성장성, 업계 2위권의 안정적인 시장 지위 등도 신용등급 상향의 근거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매직은 지난해 매출액 1조 원을 달성한 데 이어 렌탈 누적 계정 200만을 돌파했다. SK매직 관계자는 “신용등급 상향은 코로나19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력 사업인 렌탈 사업의 성장세와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사업의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매직은 내달 8일 1,500억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조달 금리 등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