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페이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업에 투자하는 ‘건강한 펀드’ ▲국내 대표 200개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인덱스 펀드’ ▲시장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한국리버스 펀드’를 새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착한기업 성장에 투자하는 건강한 펀드’(NH-Amundi100년기업그린코리아증권투자신탁[주식] Ce)는 비재무적인 ESG 요소와 수익성 등 재무적 요소를 두루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ESG 평가 등급 상위 기업과 ESG 관련 미래 성장성이 높은 섹터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대표주식을 한 번에 한국인덱스 펀드’(교보악사파워인덱스증권투자신탁1호[주식-파생형] Ce)는 ‘코스피200 지수’를 100% 벤치마크해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활발한 국내 200개 기업의 주식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 주식 투자를 해보고 싶지만 시작이 어려운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거꾸로 수익 나는 한국리버스 펀드’(NH-Amundi리버스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 Ce)는 주식 시장이 하락했을 때 반대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청개구리 상품이다. 주식 및 파생상품에 투자하여 KOSPI200 선물지수 일일 등락률의 -1배를 추구한다.
신규 세 상품의 최소 투자 금액은 1,000원이다. 카카오페이 결제 후 남은 잔돈으로 투자하는 ‘동전 모으기’나 결제 리워드로 투자하는 ‘알 모으기’를 신청하면 최소 1원부터도 투자가 된다. 단 시장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한국리버스 펀드’는 ‘동전 모으기’, ‘알 모으기’, ‘자동투자’로 지정이 불가능하다. 이로써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투자 펀드 3종, EMP 펀드 3종, 채권투자 펀드 2종, 총 8개의 펀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상원 카카오페이증권 사업전략본부장은 “투자 초보자나 주식 시장에 관심이 큰 투자자들이 각자의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펀드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단순히 많은 상품을 나열하기보다는 사용자의 성향과 수요를 분석해 엄선된 펀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