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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상공인 특화기술 제품지원 확대…제품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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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전문기술이나 우수 아이템을 가진 유망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공인 특화기술 제품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소상공인이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전주기에 걸쳐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도는 지난해 25개사보다 3배가량 늘어난 77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 홍보 마케팅, 지적재산권, 판로 개척, 경영 컨설팅 등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컨설팅에 이르는 전 분야를 지원한다. 우선 제품 개발 분야에서 30개사를 선정해 금형·목형·샘플제작에 필요한 상품 개발비, 시제품 제작용 원·부자재 구매비,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재료비 및 용역비 등을 업체 1곳당 최대 1,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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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지적재산권·판로개척 분야에 모두 15개사를 선정해 1곳당 최대 5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마케팅 분야에서 기업이미지(CI)·브랜드이미지(BI) 및 제품 브랜드 로고 제작, 카탈로그·판촉물 제작, 국내 포털 또는 모바일 검색·배너 광고 등을 지원한다. 또 지적재산권 분야로는 국내외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비 및 등록비 등을, 판로개척 분야에서는 해외전시회 참가, 오픈마켓 입점수수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32개사를 대상으로 경영·법률·행정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우수 컨설턴트의 인력풀을 구축하고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사항에 대해 수시로 접수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 소상공인은 다음달 31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해서 신청하면 된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경기도가 전국 최다 소공인이 소재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라는 점과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 및 금액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에 관심을 가지고 소상공인 대상 지원사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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