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민의힘 비전전략실 가동…‘보선·대선 승리 전략 기획’

실장에 김근식 경남대 교수…김현아·김병민 등 참여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 4월 이후 역할론엔 선 그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욱기자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욱기자




국민의힘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해 비전전략실이 가동한다.



국민의힘은 12일 “국민의힘 당사 3층에 비전전략실 공간을 마련하고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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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전략실은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단일화 경선 승리 전략과 단일화 이후 서울 및 부산의 보궐선거 승리 전략 등을 기획 수립 건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보궐선거 이후 국민의힘 주도의 야권 재편과 대선 승리 전략도 논의하고 마련할 계획이다.

비전전략실 실장은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맡았다. 멤버는 김현아 비상대책위원·김병민 비상대책위원·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윤희석 대변인·이윤우 디오피니언 대표·이지현 전 서울시의원·이순호 청년정책자문특별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비전전략실 가동을 놓고 일각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물러날 예정인 4월 이후에도 역할을 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은 선을 그었다. 한 관계자는 “비전전략실장은 비대위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며 “다만 비전전략실 가동은 김 위원장의 거취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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