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4월부터 유방 초음파 비용 17만원→6만원…절반 이상 '뚝'





오는 4월부터 유방·흉막 등 흉부 초음파 검사 비용이 절반 이상 줄어든다. 연간 최대 33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2021년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건강보험 적용 확대 방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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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일부터 흉부 초음파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유방·액와부(겨드랑이) 초음파의 평균 비급여 관행가격은 의료기관 종별에 따라 7만원(의원)~17만6,000원(상급종합) 수준으로 전액 환자 본인이 부담했지만, 보험 적용 이후에는 본인부담이 외래 기준 3만1.357원(의원)~6만2,556원(상급종합) 수준으로 줄어든다. 흉벽·흉막·늑골 등 초음파 검사는 평균 비급여 관행가격이 7만9,000원(의원)~14만3,000원(상급종합) 수준이었으나, 보험 적용 이후에는 본인 부담이 외래 기준 2만1,687원(의원)~4만3.267원(상급종합) 수준으로 감소한다. 다만 흉부 관련 질환·골절이 의심되는 경우가 아닌 건강검진 목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할 경우에는 환자가 검사비를 전부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흉부 초음파 검사는 유방질환의 관찰을 위해 필수적으로 시행되는 의료행위로 건강보험 적용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의료비 경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정심은 이날 의약품의 건강보험 신규 적용을 위해 3개 의약품(5개 품목)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3개 의약품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인 닌라로캡슐,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제인 비오뷰프리필드시린지, 위장관 췌장 신경내분비 종양 치료제인 루타테라주다. 상한금액은 각각 닌라로캡슐 2.3,3,4밀리그램 145만원(캡슐), 비오뷰프리필드시린지 77만3,660원(관), 루타테라주 2210만4,660원(바이알)이다. 닌라로캡슐과 루타테라주는 3월1일부터 건강보험을 신규 적용하고, 비오뷰프리필드시린지는 4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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