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장이 과거 근무지에서 근무 시간에 술을 마셨다는 등 의혹으로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감찰담당관은 현 강남경찰서장 A총경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으로 근무하던 2019∼2020년의 행적과 관련해 비위 의혹을 조사 중이다. 당시 A총경은 낮부터 술을 마신 뒤 오후 늦게 업무에 복귀하거나 사무실에서 술자리를 이어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술자리에 수시로 여성경찰관들을 부른 정황도 직원들에 대한 감찰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감찰 중인 것이 맞고 제보를 받아 최근부터 조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