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4 공급대책 중 신규 공공택지 추진과 관련해 1차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완료된 입지에 대해 논의했다”며 “상세 내용은 금일 10시 국토부에서 발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지역 외에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도 2분기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2·4 공급 대책과 관련해 향후 법령 개정, 사업주체 및 조합?토지주별 설명회와 같은 예정지구 선정 준비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신고가 거래계약 후 취소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실거래가를 왜곡할 우려가 크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홍 부총리는 “취소가 불가피한 경우도 있겠으나, 시장교란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최대한 엄중 조치해 나가고, 이를 위해 필요한 제도개선도 조속히 강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세종=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