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4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신규 상장한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셀리버리(268600), 코리아센터(290510), 카카오게임즈(293490), LG화학(051910) 등도 고수들이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오로스테크놀로지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장 초반 공모가인 2만 1,000원보다 2배 상승한 4만 2,000원으로 출발해 상승 제한폭인 30%(1만 2,600원)까지 오른 5만 4,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형성돼 상한가를 기록)’에 도달한 것이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검사계측 장비 전문 기업으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26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초고수 매수 2위에는 셀리버리가 올랐다. 미국에서 개발 중인 내재면역제어 항염증 면역치료제 'iCP-NI'를 난치성 자가면역 호흡기 질환 치료신약으로 개발하고자 글로벌 제형전문 위탁생산기관(CDMO)인 유럽의 유로핀(Eurofins)과 흡입형 제형제제 개발 및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히면서다.
매수 상위 3위에 오른 코리아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직구가 늘면서 영국 물류센터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관심이 쏠린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물류센터의 풀필먼트 포함 해외직구 건수는 상반기 대비 약 65% 성장하면서 영국 직구 시장을 선도했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다음 달 출시를 앞둔 모바일 신작 '앨리스클로젯' 예약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이날 오전 매도 1위 역시 오로스테크놀로지인 것으로 집계됐다. 셀리버리, 현대바이오(048410), 한네트(052600), LG화학 등도 매도가 많은 종목으로 나타났다.
전일(23일) 매수 1위에는 현대바이오가 이름을 올렸다. LG화학, 비덴트(121800), 키네마스터(139670), 포스코강판 등도 같은 날 고수들이 많이 사들였다. 같은 날 현대바이오는 매도 1위에도 올랐다. 이외에는 비덴트, 롯데케미칼(011170), 키네마스터, LG화학 등이 전일 매도 상위 1~5위에 오른 종목들로 조사됐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