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계란과 우유, 버터 없이 식물성 원재료로 맛을 낸 식물 기반 푸드 4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탄소배출 저감 등에 동참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의지를 드러내고 비건 등 채식주의자들이 늘어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차원에서다.
출시되는 ‘진한 초콜릿 퍼지 케이크’는는 다크 초콜릿과 두유를 활용한 진한 맛의 가나슈가 들었고 ‘리얼 감자 베이글’은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설탕, 국내산 감자로 만들어 고소함을 살렸다. ‘멕시칸 라이스 브리또’는 식물 기반 단백질을 넣어 풍부한 감칠맛을 갖춘 든든한 식사 대용 푸드로 개발됐으며, ‘스윗 칠리 올리브 치아바타’는 두부 크럼블을 넣어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최근 스타벅스는 식물 기반 식품에 대한 고객들의 소비 성향 변화에 주목하고 이를 주요 트렌드로 꼽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의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 중 하나인 탄소배출 저감 계획에 발맞춰 아시아태평양 여러 국가에서 식물 기반 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국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진행 결과 커피와 함께 식사대용으로 또는 간식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식물성 푸드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게 나타났다”며 “이번 식물 기반 푸드 출시를 시작으로 스타벅스는 지속가능성에 의미를 둔 식물 기반 푸드 메뉴를 연내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