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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5.8%↓…삼성전자·하이닉스 약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관한 행정명령 서명에 앞서 반도체 칩을 들고 명령의 취지를 언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관한 행정명령 서명에 앞서 반도체 칩을 들고 명령의 취지를 언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린 가운데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도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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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28% 떨어진 8만 2,500원, SK하이닉스는 4.38% 빠진 14만 2,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8.22%), 마이크론(-4.76%), 인텔(-4.22%), AMD(-5.20%) 등 반도체 업종이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80% 급락했다. 엔비디아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서플라인 체인의 공급 부족을 언급하면서 수요 우위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밝힌 것이 악재가 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반도체 칩 부족으로 수요를 따라잡는데 몇 달이 거릴 수 있다고 언급한 점이 하락 요인이 됐고, 이는 여타 반도체 업종의 하락을 부추겼다”면서 “바이든의 반도체 관련 행정 명령도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점도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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