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동향

"개발자 초봉 6,000만원"…직방도 IT 인재 쟁탈전 뛰어든다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기존 직원 연봉 일괄 인상 및 개발자 초봉 6,000만 원 등 정보기술(IT) 업계 내 최고 대우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인재 쟁탈전에 참여했다.

관련기사



직방은 디지털 DNA 강화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임금 체계를 대폭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신입 개발자 초봉을 6,000만 원으로 책정하고 재직 중인 직원 연봉은 개발 직군 2,000만 원, 비 개발 직군 1,000만 원을 일괄 인상한다. 여기에 경력 개발자에게는 최대 1억 원 한도 내에서 기존 직장의 1년 치 연봉을 ‘사이닝 보너스’로 주겠다고도 발표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의 비전인 주거 문화 혁신을 위해 IT 인재 확보가 중요한 미션이 됐다”며 “스타트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훌륭한 인재들을 모시고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직방은 지난 2018년 도입한 ‘가상현실(VR) 홈 투어’ 등 IT 기술을 활용해 더 쉽고 편리하게 부동산 매물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에는 직방 빅데이터랩도 신설했다. 직방의 한 관계자는 “조만간 부동산 매물과 부동산에서 보이는 뷰를 3D 게임처럼 체험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며 “상반기에 적극적으로 개발자를 영입해 디지털 퍼스트 전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