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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오래 쉬었다" LG화학·SDI 8%, 4%대 상승






최근 2주간 15%가 넘는 조정을 받았던 국내 대표 배터리 업체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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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9시 34분 기준 LG화학(051910)은 전 거래일 대비 8.06% 상승한 89만 8,000원, 삼성SDI(006400)는 4.60% 뛴 70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과 삼성SDI는 지난달 16일 이후 약 2주간 각 16.05%, 16.27% 하락했다. 같은 시각 SK이노베이션(096770)도 5.57% 상승 중이다.

최근 배터리 업체의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 받자 이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금리 상승으로 성장주에 대한 매력도가 감소하는 와중에 SK와 LG의 소송, 현대차의 코나 전기차의 화재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제조 업체의 주가가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내연 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트렌트 전환은 확실한 만큼 조정 국면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의 합계 매출액을 올해 1분기 5조 4,000억 원, 2분기 6조 원, 3분기 6조 5,000억 원, 4분기 6조 9,000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전기차 대전환'이라는 방향성은 변하지 않은 만큼 조정 국면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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