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니폼 벗는 은행원…수협은행도 유니폼 폐지

Sh수협은행이 본점과 전국 영업점의 일반 행원 유니폼을 없애고 근무복장을 자율화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유니폼을 입고 근무 중인 수협은행 행원의 모습. /사진 제공=수협은행Sh수협은행이 본점과 전국 영업점의 일반 행원 유니폼을 없애고 근무복장을 자율화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유니폼을 입고 근무 중인 수협은행 행원의 모습. /사진 제공=수협은행




Sh수협은행도 ‘탈유니폼’ 바람에 동참했다. 자유로운 복장을 통해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수협은행은 3일 본점과 전국 영업점의 일반 행원 유니폼을 없애고 근무 복장을 전면 자율화한다고 밝혔다. 행원들은 기존 유니폼 대신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을 선택해 자유롭게 입을 수 있다.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5월 말까지는 유니폼과 자율복 착용을 병행한다.



이번 유니폼 폐지는 김진균 은행장이 직접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더 좋은 근무환경을 제공해 후배들이 자유롭고 도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은행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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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정장에 셔츠, 유니폼은 이미 은행권에 옛말이다. KB국민은행이 지난 2018년 9월 가장 먼저 유니폼 폐지를 결정한 데 이어 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모두 유니폼을 없앴다. 대구은행·부산은행 등 지방은행들도 뒤따랐고 행원급 여직원 유니폼을 유지했던 IBK기업은행도 지난달부터 전면 복장 자율화를 시행했다. 직원의 개성과 창의성을 살리고 다양해지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자는 취지에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획일적이고 격식을 강조하는 유니폼을 폐지해 직원들의 개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유연하고 수평적인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수협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sedaily.com


빈난새 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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