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가 원스토어에 260억 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IPO 단행한다. 원스토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연내 상장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원스토어가 KT와 LG유플러스를 대상으로 각각 210억 원, 5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증자를 단행한다고 3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3만 2,500원으로 총 80만주가 발행된다. 이로써 원스토어의 지분 구조는 통신 3사(53.9%)·네이버(26.3%)·재무적 투자자(18.6%) 등으로 재편됐다.
통신 3사는 2016년 각 사의 앱마켓(SK텔레콤 T스토어·KT 올레마켓·LG유플러스 U+스토어)과 네이버 앱스토어를 원스토어로 통합했다. 현재는 3사 이용자에게 원스토어 유료결제 시 멤버십 10% 할인을 제공하는 등 사업적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지분투자로 협력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원스토어는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상장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9월 KB증권과 NH투자증권, SK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IPO를 공식화했다.
/김기정 기자 about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