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3일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상급종합병원 22곳과 만나 임상연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첨단재생의료는 살아있는 세포를 이식해 손상된 인체 조직을 대체 또는 재생함으로써 관련 질환을 '완치'하는 차세대 의료 기술이다.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병원들은 당뇨와 골관절염, 흑색종 등 난치질환에 대해 줄기세포와 유전자 등을 활용하는 재생의료 임상연구를 계획 중이다. 올해는 20여개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는 임상연구에 대해서는 3년간 34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지원한다.
강도태 복지부 제2차관은 "첨단재생의료는 과거의 의학으로는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여겨지던 많은 희귀·난치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 의료기술 분야로, 엄격한 안전관리 하에서 새로운 치료방법이 임상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