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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GA 업체’ 인카금융서비스 상장 심사 철회

상장 예비 심사 자진 철회





법인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의 코스닥 입성 재도전이 결국 실패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는 이날 상장 예비 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사실상 거래소의 기업공개(IPO)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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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서비스는 보험사와 제휴를 통해 보험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법인이다. 보험사에 소속된 보험설계사들은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보험사의 상품만을 판매할 수 있지만 GA는 여러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그 보험사들의 보험상품을 비교 분석해 금융 소비자에 판매한다. 실적도 좋았다. 2017년 1,514억 원이던 보험팜내수입수수료가 2019년 2444억 원으로 늘었다.

IB 업계는 상장 필요성이 낮은데다 GA 업계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 오른 에이플러스에셋의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면서 상장 심사 일정을 자진 철회한 것으로 보고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2018년 10월에도 한 차례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했으나 결국 철회한 바 있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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