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형 배달플랫폼 구축 숙도…6월 시범서비스

사업자인 인성데이타, 대구은행, 골목상권 단체 등 상생협력 협의체 구성

소상공인, 기존 배달앱 보다 최소 5%p 수수료 절감 효과 기대

홍의락(왼쪽 세번째)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골목상권 단체 관계자들이 2일 ‘대구형 배달플랫폼’ 상생협력 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대구시홍의락(왼쪽 세번째)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골목상권 단체 관계자들이 2일 ‘대구형 배달플랫폼’ 상생협력 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대구시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경감시켜줄 대구형 배달플랫폼 구축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형 배달플랫폼은 오는 6월 시범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대구시는 2일 대구형 배달플랫폼 서비스사업자로 선정된 인성데이타, 대구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인 대구은행, 골목상권 관련 단체 등과 함께 배달 플랫폼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상생협력 협의체를 구성했다.

대구형 배달플랫폼은 현재 6~13%(부가세 별도) 수준의 중개수수료율을 2%로 낮춘다. 또 가맹점이 부담하는 3% 수준의 결제수수료율도 2.2%로 낮추고 광고비나 가맹점비는 무료다.



따라서 지역 소상공인이 기존 민간 배달앱을 사용할 때와 비교할 때 최소 5%p 정도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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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혜택과 편의성도 높인다.

배달플랫폼에 대구사랑상품권의 모바일 결제 기능을 추가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대구사랑상품권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가입 및 첫 이용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기존 배달앱에서는 대부분 사라진 이용 마일리지 적립제도 시행한다.

실버인력을 통한 배송서비스 연계, 독거노인 방문 서비스 등 사회공헌 방안도 추진한다.

이날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 소상공인연합회 대구경북본부 등의 단체는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구형 배달플랫폼의 구축·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고 골목경제를 살리는 대구형 배달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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