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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부동산 시장 거래량 큰 폭 증가 특화 지식산업센터로 쏠리는 눈길

-풍부한 시중 유동성에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집중 규제로 지식산업센터에 관심 모여

-서북부 최대규모 지식산업센터 ‘지엘 메트로시티 향동’ 우수한 입지에 제조·유통 특화설계로 주목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를 막기위해 사실상 0%대 금리와 양적완화 시행으로 통화량이 늘어났다. 정부의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달 수익형 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기준으로 매매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전체 거래량은 6만 3,309건으로 2019년 거래량 6만 148건 대비 약 5.3% 증가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로 대표되는 업무용 부동산의 경우 거래량이 4,206건으로 19년 3,780건 대비 약 11.3%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식산업센터는 규제를 비켜간 상품으로 개인사업자·투자자는 분양가와 매매가의 70%, 법인의 경우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해 적은 비용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전매가 가능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으며, 기업체가 임차하는 주체가 되기 때문에 한번 계약을 맺으면 공실 리스크가 다른 수익형 부동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투자 열기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더해 입주업체들은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상황에 시중 유동성이 불어난 가운데 저금리 기조 장기화 전망까지 겹쳐 전국적 투자열기가 뜨겁다보니 정부의 주거용 부동산 규제로 갈 곳을 잃은 투자자들이 규제를 피한 틈새시장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라며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분양가·매매가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 20~30%만 되면 투자가 가능한데다 안정성을 갖췄으며, 세제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어 유독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디벨로퍼, GL이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에 서북부 최대규모 드라이브인 지식산업센터 ‘지엘 메트로시티 향동’을 이달 공급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5블록에 지하 4층~지상 12층 연면적 약 19만 4,813㎡ 규모로 조성된다. 드라이브인 지식산업센터와 더불어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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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 메트로시티 향동이 들어서는 고양시 향동지구는 서울과 인접해 이른바 서울옆세권이라 불린다. 한국의 방송·문화 컨텐츠의 중심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위치한 마포구 상암동과 은평구 갈현동과 맞닿은 입지로 서울 서북부의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주변으로 풍부한 교통망을 갖춰 수도권 전역의 업무지구들과의 산업연계성이 좋아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강변북로와 자유로, 제2자유로가 가까워 인근 상암 DMC, 공덕·여의도 업무지구, 마곡지구 등 서울 내 유수의 업무지구와의 연결이 수월하다. 게다가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인천공항 고속도로, 김포공항과도 가까운 경기·인천·서울의 유통 핵심입지로 GL 메트로시티 향동의 물류 특화설계가 빛을 발할 전망이다.

한화건설이 시공에 나서는 지엘 메트로시티 향동은 유통과 제조가 동시에 가능한 지식산업센터로 램프의 유효폭이 3.8m로 설계돼 2.5톤 차량의 진·출입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더블 Z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된 단지로 선보여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GL 메트로시티 향동의 더블 Z 드라이브인 시스템은 한 번의 직선주행으로 2개층(1~3F)을 오르고, 한 번의 회전으로 4개층(1~4F)의 이동이 가능한 이른바 빌딩 속 ‘더블 Z 하이웨이’로 타 지식산업센터와는 다르게 상층부로 신속한 이동까지 가능하다.

GL 메트로시티 향동 내 13층과 14층에는 필요한 면적만 사용하여 공간효율성이 뛰어난 섹션오피스가 들어서 눈길을 끈다. 섹션오피스는 건물 전체 4면 테라스로 시공해 전 타입 테라스 오피스로 구성되며, 높은 천장고로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지하 3층에는 섹션오피스 전용주차장과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계돼 지하 3층부터 섹션오피스로 논스톱으로 연결되어 직원들의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분양 관계자는 “GL 메트로시티 향동은 세제감면 혜택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로 분양가·매매가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 20~30%만 있어도 투자가 가능하며, 대규모 제조·유통 특화설계로 시공되는 만큼 풍부한 기업체 수요가 예상된다”라며 “기업체의 경우 한번 입주가 이뤄지면 장기간 공실 우려가 없어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GL 메트로시티 향동은 2023년 상반기 입주예정이며,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271-2번지에 위치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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