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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신현수 사표 수리.. 후임에 김진국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민정수석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을 지낸 김진국 감사위원을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검찰 고위급 등을 놓고 법무부와 갈등을 빚은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는 끝내 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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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 수석은 1963년생으로, 광주 전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비서실에서 법무비서관을 지냈고, 2017년 7월부터 감사원 감사위원(장관급)으로 있었다. 이밖에 민변 부회장과 사무처장, 법무법인 해마루 대표변호사를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

김 신임 수석은 “엄중한 시기에 중책 맡아 책임감 느껴 부족하지만 맡은 소임 잘하겠다”며 “주변을 두루 잘 살피겠다”고 했다. 이임하는 신 수석은 “여러가지로 능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떠나게 됐다”며 “떠나가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켜보고 성원하겠다”고 밝혔다.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aily.com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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