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국제유가가 초강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휘발유값 상승 랠리에 위즈코프(038620)가 상승세다.
8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위즈코프는 전거래일 대비 3.03% 오른 1,360원에 거래 중이다. 유류 도매업체인 흥구석유(7.74%)와 극동유화(6.91%), 중앙에너비스(6.63%) 등 석유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26달러(3.5%) 급등한 66.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브랜트유 가격은 배럴당 71.6달러로 14개월만에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다.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국내 휘발유 가격은 110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8일 국내 휘발유 값은 전 거래일 대비 0.04%(0.6원) 오른 1,493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Opinet(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값은 지난 2020년 11월18일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상승곡선을 그렸다.
휴게소 및 IT사업을 영위하는 위즈코프는 주유소 관련 매출 비중만 68%에 달한다.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세에 따른 주유소 사업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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