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차, 올 상반기 美 워싱턴에 도심항공모빌리티 거점 운영

한국 UAM사업부와 협력하며 세계 시장 공략 전초 기지 전망

개인비행체(PAV) 콘셉트 S-A1./사진제공=현대차개인비행체(PAV) 콘셉트 S-A1./사진제공=현대차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에 올 상반기 중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법인이 본격 운영된다. UAM은 차세대 모빌리티로 도심 내, 도심 간 이동을 가능케하는 소형 비행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그룹은 올 상반기 내 미국 워싱턴 DC에 UAM 사업을 위한 개발 거점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미 투자를 마쳤고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 금액은 2,000억 원 규모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금액은 향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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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UAM 관련 법인 설립은 작년 6월 완료됐다. 당시 현대차는 미국 델라웨어 주에 ‘제네시스 에어 모빌리티(Genesis Air Mobility LLC)’ 법인을 등록했다. UAM 사업 브랜드는 아직 최종 확정된 건 아니다. 다만 고급화를 추구하는 의미에서 법인명에 ‘제네시스’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DC에 설립하려는 법인도 델라웨어 법인과 같이 도심 항공기 기체 개발을 맡을 전망이다. 이 외에 현대차는 서부 지역인 실리콘밸리, 로스앤젤레스(LA)에도 UAM 사업을 위한 사무실을 준비하고 있다.

제네시스 에어 모빌리티는 한국의 UAM사업부와 협력하며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앞서 현대차의 UAM 사업부를 이끄는 신재원 사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26년 물류’, ‘2028년 여객’ 도심항공기를 상용화하는 전략을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미국과 한국 본부를 따로 차린 뒤 각각 여객용 기체와 물류용 기체를 개발 중이다. 미국 UAM 사업은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담당한다. 항공우주 분야 스타트업 ‘오프너’의 최고경영자 출신으로 지난 2월 현대차그룹에 영입됐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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