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전농천 주민친화공간 조성공사를 이달 중 실시하고 내년 5월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용답동 192번지 일대에 있는 전농천은 자연수 유입이 없어 하천 기능을 상실하고 오수 유입 등으로 악취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함이 적지 않았다. 이에 오수가 유입되는 표면적을 축소하고 우수관로를 신설하는 등 악취 저감에 나서고 산책로, 주민편의시설, 생활체육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구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전농천의 하천 기능을 다시 살리고 주민친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9년부터 현장 답사를 진행하는 등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끝에 전농천 개발 기본계획를 수립했고 102억원 규모의 시비를 확보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