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 행렬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며 2970선대로 마감했다.
9일 전장 대비 0.21%하락한 2,989.96p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낙폭을 줄였다. 오전 한때 2,930선을 밑돌며 지난 5일 장중 2,920선까지 떨어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장중 최고 3,000.49p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결국 2,976.12p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35억원, 2,922억원을 샀고, 외국인은 -6,444억원 매도했다.
이날(9일) 코스피 시장에서 276개 종목이 상승했고, 570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 건설업(2.11%), 섬유의복(0.91%), 기계(0.67%), 운수장비(0.23%), 통신업(1.73%)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3.43%), 운수창고(-3.22%), 화학(-1.94%), 종이목재(-1.84%), 의약품(-1.36%), 철강금속(-1.3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74%), 삼성전자우(0.14%), 현대차(0.43%), 기아차(0.85%), LG전자(1.05%)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0.73%), LG화학(-3.26%), 삼성바이오로직스(-1.29%), 삼성SDI(-2.15%), 카카오(-2.86%) 등이 하락했다.
같은 날(9일)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93% 내린 896.36p에 장을 마감하며 900선을 지켜내지 못하며 마감했다. 개인(5)과 외국인(909)이 매수한 가운데 기관이(-818)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이치엘비(0.40%), 펄어비스(0.14%), SK머터리얼즈(2.05%), 씨젠(4.86%), 제넥신(3.78%)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2.35%), 셀트리온제약(-2.89%), 카카오게임즈(-1.00%), 알테오젠(-3.78%), 에코프로비엠(-0.65%) 등이 하락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원 오른 1,140.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청석 blu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