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영업 제한 시간을 어겨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9일 오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유노윤호는 최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업 제한 시간을 넘겨 조사를 받았다"며 "유노윤호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 및 지도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유노윤호가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노윤호는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던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당돔 소재 한 음식점에서 영업제한 시간인 오후 10시를 넘어 자정까지 모임을 가졌다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식당·카페 및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로 제한되고 있다.
▲ 이하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유노윤호는 최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업 제한 시간을 넘겨 조사를 받았습니다.
유노윤호는 한 순간의 방심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 및 지도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의료진 및 방역요원, 자원봉사자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방역 수칙 교육과 지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