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리실

정세균 "윤석열 정계 진출은 나라의 불행...변창흠 경질? 상황부터 확인해야"

"LH수사, 다수 검사 투입...文대통령 AZ 곧 접종"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경질론이 고개를 들자 “일단 상황을 좀 확인해본 다음에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계 진출 가능성을 두고는 “나라의 불행”이라고 비판했다.



정 총리는 10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변 장관 경질론에 관한 질문을 받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일단 상황을 좀 확인해 본 다음에 성역 없이 책임질 일이 있으면 누구든지 다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변 장관이 LH 직원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것에 대해서는 “적절치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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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만으로는 차명 거래 등을 가릴 수 없다는 지적에는 “땅과 대상 부동산이 어떻게 거래됐는지 수사하면 차명이나 연관된 사람들이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LH 땅 투기 의혹 수사에 다수의 검사가 투입될 가능성에 대해선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면서도 그 규모는 이날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계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찰총장 직을 내던지고 정치에 뛰어드는 것은 검찰의 불행이자 나라의 불행”이라며 “선배 검찰총장들이 퇴직하고 바로 정치에 뛰어든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선 “6월에 대통령께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을 하시게 될 것 같다”며 "대면회의인 될 것이므로 곧 접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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