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진구는 10일 오후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 설치된 부산광역시 1호 예방접종 센터를 개소하고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예방접종센터 개소식에는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부산진구청장, 부산진구의회 의장, 각 협력의료기관장 등이 참석하며 제막식과 백신예방접종 모의훈련을 한다.
부산시는 이후 약 한 달여간 준비 기간을 거쳐 백신이 확보 되는 대로 소방, 경찰, 보건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의료진, 요양병원, 65세 이상자 등 64만 명, 하반기에는 만성질환자, 경찰, 소방, 교육기관 종사자, 18~64세 등 173만 명을 대상으로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시민의 약 70%인 237만 명의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집단면역체계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 대행은 개소식에 이어 지난 10여 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1월에 첫 삽을 뜬 부산국제아트센터 사업 현장(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내)을 방문해 사업추진상황을 직접 점검한다. 이 곳은 2,000석 규모의 콘서트홀을 갖춘 시민의 문화향유 공간으로써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사상구 감전동)를 방문해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도 입주율 100%를 달성한 관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신발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