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즘(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 받는 광주 광산지역 소상공인에게 ‘무담보 1% 희망대출’이 추진된다.
광주 광산구는 10일 구청 상황실에서 어룡·우산·비아신용협동조합, 서광주·한마음새마을금고,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무담보 1% 희망대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출은 광산구에 본점을 둔 5개 상호금융기관이 담당하며, 지역내 소상공인에게 최대 1,000만원을 이율 1%로 빌려준다.
특히 신용 8등급 이하 소상공인에게도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이번 대출은 오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상환방법은 최소 6개월 거치 후 상호금융기관 자율로 재약정을 추진한다.
대출의 실제 금리는 3%지만 대출자가 1%를 부담하면, 광산경제백신회의와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이 마련한 이차보전액으로 나머지 2% 금리를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4월 발족한 광산경제백신회의는 지역사회와 조성한 광산경제백신펀드를 재원으로 삼아 ‘무담보 1% 희망대출’, ‘소상공인 냉방비 지원’, ‘안심식당 프로젝트’ 등 12개 사업을 진행해 소상공인을 응원해왔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