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과 경찰의 유기적 협력을 강조한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경 간에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자신했다.
박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도시 투기의혹 수사협력 관련 회의’에 참석한 뒤 나오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전해철 행안부 장관 등과 의견이) 전혀 다르지 않았고 완전한 합의가 됐다. 그래서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과 경찰도 합치된 의견을 보였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그렇다”며 “검경 간의 유기적 협력에 대한 대통령님의 당부 말씀이 있으셔서 그런 부분과 관련해 완전한 합의를 이뤘다”며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한 충분한 대응 태세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추가 논의가 필요하느냐’는 물음에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