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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시총 100조 '쿠팡효과'... 네이버·카카오·이마트 '쑥'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상장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NYSE에 이날 상장된 쿠팡 주식은 63.5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사진=뉴욕증권거래소(NYSE)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상장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NYSE에 이날 상장된 쿠팡 주식은 63.5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사진=뉴욕증권거래소(NYSE)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첫날 주가가 40% 급등하면서 국내 e커머스 사업자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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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9시 13분 기준 네이버(NAVER(035420))는 전 거래일 대비 3.75% 상승한 38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035720)는 0.84% 오른 48만 3,000원, 이마트는 2.82% 증가한 18만 2,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에 화려하게 입성한 쿠팡 흥행의 열기가 국내에도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쿠팡은 공모가(35달러) 대비 40.71% 상승한 49.25달러에 마감했다. 쿠팡은 장중 69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 폭을 반납했다. 쿠팡의 시총(종가 기준)은 종가 기준으로 886억5,000만 달러(한화 약 100조 4,000억 원)으로, 이는 국내 주식시장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와 비등한 규모이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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