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 330여 명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광주·전남지역의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단체 헌혈에 동참했다. /사진제공=현대삼호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와 전남 지역을 위해 임직원들이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헌혈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헌혈버스 4대로 진행됐으며,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 330여 명이 참가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혈액 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지난해부터 지역의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단체헌혈에서는 250명가량이 참가했다.
현대삼호중공업 한 관계자는 “봉사활동 장려 등 회사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헌혈 참여자가 크게 늘었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 기여의 기회를 늘려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