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지난 11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진주 40명 등 50명이나 발생했다.
12일 경남도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50명(2206~2257번)은 진주 40명, 남해 5명, 밀양·김해·창원·거제·사천 각 1명이다. 확진일은 어젯밤 40명, 오늘 10명이다.
감염경로는 진주 목욕탕Ⅱ(사우나) 관련 35명, 진주·사천 가족모임 관련 5명, 도내 확진자 접촉 7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명, 수도권 관련 1명, 조사중 1명이다.
진주시 확진자 40명 중 목욕탕 관련 35명은 경남 2211~2245, 2211~2222, 2224~2237, 2239~2245, 2248, 2250번이다. 40~80대 여성들로, 대부분이 60대다.
나머지 5명 중 4명 경남 2223~2348번은 진주·사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로, 경남 2205번 가족 등이다.
경남 2249번은 70대 여성으로, 경남 2199번 접촉자다.
사천 확진자 경남 2251번도 10대세 미만 남아로, 진주·사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인 2177, 2179번 가족이다.
남해군 확진자 5명은 경남 2252~2256번으로, 모두 경남 2208번 접촉자다. 2252번은 80대 남성으로 2208번의 배우자이고, 나머지 4명은 70~80대 여성들로 지인이다.
밀양시 확진자 경남 2208번은 70대 여성으로,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김해시 확진자 경남 2209번은 30대 여성이며, 부산 3357번 접촉자다. 창원시 확진자 경남 2210번은 70대 여성으로 경남 2172번 접촉자다.
거제시 확진자 경남 2257번은 20대 여성으로, 경기도 양평 254번 접촉자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오전 10시 현재 2,254명(입원 118, 퇴원 2124, 사망 12)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580명, 자가격리자는 1,772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한편, 경남도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공식 확인한 50명외에 진주 목욕탕Ⅱ에서 40여명이 추가로 나온 것으로 확인돼, 오후 1시 30분 공식 브리핑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