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엘-주니어 보드(L-junior Board)’ 구성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엘-주니어 보드는 본사와 현장에 근무하는 20~30대 직원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하석주 대표가 참석해 이들과 롯데건설의 비전과 기업문화 개선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주니어 보드 구성원들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이른바 ‘MZ세대’들이다. 변화하는 소비 형태를 가장 가깝게 이해하고 미래산업 주요 고객까지 대표하는 세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주니어 보드를 통해 젊으 세대 트렌드를 기업문화에 접목하고 2030 직원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CEO와의 핫라인을 구축해 중간 허들 없이 직접 소통하는 자유 토론을 매달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MZ세대와 융합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기업이 생존해 나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