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서정식 현대자동차 전무를 현대오토에버(307950)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12일 내정했다.
서정식 부사장은 그룹 내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집해 현대오토에버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시킬 전문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 부사장은 이를 위해 대내외 협업 생태계 구축과 소프트웨어 개발 효율성 제고 및 핵심기술 역량의 내재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 부사장은 현대차(005380)·기아 차량지능화사업부장, ICT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 빅데이터, 카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신기술의 발굴 및 개발을 주도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달 26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에 서정식 부사장을 선임한다.
이에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의 3사 합병을 승인했으며 합병 기일은 오는 4월1일이다.
/오지현 기자 ohj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