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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스마트 물류’ 내세운 현대무벡스, 코스닥 입성

축적된 업력과 첨단 IT기술 시너지 기대

"글로벌 물류자동화 시장 개척자 될 것"

현대무벡스는 12일 오전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현기봉(왼쪽 셋째) 현대무벡스 대표와 윤병운(왼쪽 둘째)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닥 상장 기념식을 가졌다. /현대무벡스 제공현대무벡스는 12일 오전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현기봉(왼쪽 셋째) 현대무벡스 대표와 윤병운(왼쪽 둘째)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닥 상장 기념식을 가졌다. /현대무벡스 제공




현대그룹 계열 스마트 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현대무벡스(319400)는 12일 코스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무벡스는 물류자동화시스템, 승강장안전문(PSD), IT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있다. 최근 각종 물류용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등 물류 로봇시장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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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은 2017년 현대엘리베이터에서 분리된 물류자동화사업부와 IT서비스를 제공하던 현대유앤아이를 합병해 현대무벡스를 출범시켰다. 수십년 간 축적된 업력과 첨단 IT기술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물류자동화시스템에 첨단 IT 기술력을 더해 스마트 물류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의 시장잠재력은 크다는 평가다. 코로나19로 이커머스 시장이 활성화하면서 유통·택배, 식품,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무인 물류자동화 설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30% 성장했고, 영업이익률도 6~9%의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으로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차별화된 기술개발과 적용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라며 "공간이나 시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글로벌 미래산업의 플랫폼 개척자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제 기자 ggang@sedaily.com


강민제 기자 gg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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