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강윤석, 윈터투어 5차전 우승... "가족 응원영상 큰 힘"

윈터 투어 5차전 정상에 오른 강윤석이 시상식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윈터 투어 5차전 정상에 오른 강윤석이 시상식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강윤석(35·휴셈)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윈터 투어 5차전 정상에 올랐다.



강윤석은 12일 전북 군산의 군산CC 전주·익산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강윤석은 공동 2위인 백주엽(34), 정석원(22), 임예택(23·이상 9언더파) 등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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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거둔 강윤석은 “정말 기쁘다. 샷이 좋지 않았지만 퍼팅이 잘 됐다”며 “어제 밤에 딸과 아내가 응원 영상을 보내줬는데 그게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윈터 투어 포인트 1위를 차지, 올 시즌 KPGA 정규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 그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해외 전지훈련을 가지 못해 점검 차원에서 윈터 투어에 나왔는데 선수들에게 좋은 무대였다. 정규 투어에서도 좋은 기운과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7년 만에 부활한 윈터 투어는 이번 5회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KPGA 측은 “내년에는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범 경기 차원에서 2~3개 대회를 여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군산=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군산=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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