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DL이앤씨, 3000억대 러시아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수주

현지기업 가즈프롬네프트와 공장증설 등 계약

러시아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현장./사진제공=DL이엔씨러시아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현장./사진제공=DL이엔씨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사명 변경 후 첫 해외 수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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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러시아 석유 기업인 가즈프롬네프트와 3,271억 원 규모의 모스크바 정유 공장 현대화 사업에 대한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모스크바 남동부에 위치한 정유 공장에 수소첨가분해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DL이앤씨가 설계·조달·시공 감리까지 단독으로 수행한다. 정유 공장은 2013년부터 총 3단계로 나눠 두 개의 증류 공장 증설을 포함한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3단계에 해당한다.

DL이앤씨는 해외 시장 다변화를 위해서 공들여 개척한 러시아에서 앞으로 수주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러시아는 석유 매장량이 풍부해 플랜트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러시아의 추위 등 악조건 속에서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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