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도쿄 올림픽 성화 봉송 25일 출발…대중에 공개 안해

2020 도쿄올림픽 성화. /AFP연합뉴스2020 도쿄올림픽 성화.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확산으로 인해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의 성화 봉송 행사가 관중 없이 진행된다.



15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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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는 "성화 봉송 출발 행사와 첫 번째 릴레이는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주민뿐 아니라 관중과 성화 봉송 주자들, 직원들 사이에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을 취함으로써 올림픽 성화 봉송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 참가 인원을 줄이고 프로그램을 간소화한 데 따른 조치라고 강조했다. 애초 이번 행사에는 약 3,000명의 관객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다만 도쿄올림픽 개막식까지 이어지는 이후 성화 봉송 행사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의 바이러스 대응책을 준수할 경우 행사를 관람하는 것이 허용된다.

성화 봉송 행사는 오는 25일 후쿠시마 J-빌리지 훈련 센터에서 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의해 시작된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패럴림픽은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린다. 다만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데다 추가 확산의 우려로 인해 해외 관중 없이 일본 관중만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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