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덕구, 정책자금 핀셋 지원사업 ‘대덕뱅크’ 18일 오픈

‘대덕형 경제모델’ 일환…대출시 이자·신용보증수수료 지원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대덕형 경제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덕구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대덕형 경제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덕구




대전 대덕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대덕형 경제모델’ 추진사업의 하나인 정책자금 핀셋 지원사업 ‘대덕뱅크’의 문을 이달 18일부터 연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일 활력 넘치는 소비,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 풍부한 양질의 일자리, 자연과 공존하는 그린경제, 지속가능한 경제체력, 함께 키우는 경제공동체 등 6대 분야 119개 사업으로 구성된 ‘대덕형 경제모델’을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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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뱅크는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 조성 사업의 하나로, 담보력이 미약한 소상공인이 대출받을 경우 이자와 신용보증수수료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장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장 등록지가 대덕구인 소상공인은 이자 연 2%와 신용보증수수료 연 1.1%를 지원받게 된다. 신용보증수수료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 카드로만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은 최대 1,500만원까지이며 대전시에 소재한 하나은행 전 지점에서 받을 수 있다. 보증기간은 2년이다. 2년 거치 후 일시상환 조건으로 신용등급이 1~7등급이고 3개월 이상 정상영업중인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속·간편하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요건을 완화해 신용등급만을 기준으로 대출을 하며 대출 총액은 15억원에 이른다.

박정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소상공인으로 대덕뱅크가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씨앗이자 경영안정을 위한 종자돈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강력한 경제활력 회복과 지속가능한 선순환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발표한 ‘대덕형 경제모델’이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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