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방사선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 부산 기장센터 첫삽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대량 생산시설 건립

16일 오후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서 방사선의약품 전문기업인 퓨쳐켐의 ‘부산 기장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열렸다./사진제공=기장군16일 오후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서 방사선의약품 전문기업인 퓨쳐켐의 ‘부산 기장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열렸다./사진제공=기장군




16일 오후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서 방사선의약품 전문기업인 퓨쳐켐이 ‘부산 기장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

퓨쳐켐은 방사성의약품 전구체 화합물과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상용화 생산업체로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 진단용 의약품 ‘피디뷰’를 상용화 했으며 29번째 국산 신약인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알자뷰’를 개발한 국내 최고의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회사다.



이번 건립에 80억 원 가량을 투입하는 퓨쳐켐은 부산 기장센터를 통해 영남권은 물론 전국 어디든 신약을 공급하는 동시에 글로벌 수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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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관계자는 “현재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전립선암 진단 치료제와 기존 알츠하이머 진단 의약품 등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퓨쳐켐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치매 및 암과 관련한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에 대한 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오규석 기장군수는 “퓨쳐켐이야말로 성장가치가 높은 미래성장동력인 기업”이라며 “유치기업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는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 일원 148만㎡ 부지에 기장군이 군비 3,197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현재 수출용 신형연구로, 중입자치료센터, 동위원소 연구소 등의 국책사업을 유치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9년 9월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건립이 완료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동남권역 최고의 방사선 의·과학 특화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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