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미니 재건축인 ‘가로주택 정비사업’에 진출했다.
한라는 16일 시흥시 은행동 ‘신극동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가로주택정비사업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일대에 공동주택 218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 금액은 360억 원이다. 내년 12월 착공해 27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은계지구 입주, 구역 1㎞ 이내 정비 예정 구역 4곳 지정 등 사업지 인근 개발로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라는 올해 사상 최대 주택 물량을 공급한다. 이천·부천 등 수도권에 자체·도급 사업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추진해오던 부산·울산·용인·전주 지역에서의 재개발, 지역 주택조합 사업들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